이 책에는 한 여자의 인생을 가로질러온 관계와 행복에 관한 55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집안의 딸로 태어나 한 사람의 아내, 그리고 엄마로 사느라 미처 자신을 보듬지 못했던 한 여자가, 여든여섯 해 삶을 되돌아보며 여자로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사람과 관계, 인생에 관한 통찰을 더하거나 숨기는 것 없이 진솔하게 그려냈다. 어떠한 미화도 없이 담백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그럼에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생 자체가 발현하는 아름다움을 꾹꾹 눌러 담았기 때문이리라. 나이가 지혜가 된 한 노작가가 전하는 인생 이야기가, 삶 그리고 관계로 힘에 부쳐 하는 이 땅의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깊은 위로를 안겨줄 것이다.
저자: 최문희 서울대 지리교육과 졸업. 1988년 「돌무지」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95년 『율리시즈의 초상』으로 제4회 작가세계문학상, 『서로가 침묵할 때』로 제2회 국민일보문학상에 연이어 당선되었다. 2011년 『난설헌』으로 제1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크리스털 속의 도요새』(1995), 『백년보다 긴 하루』(2000), 『나비눈물』(2008), 『이중섭 1,2』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여자로 엄마로 살아온 시간 엄마와 딸, 그 영원한 숙명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를 보듬지 않았던 세월 차창에 비친 다른 얼굴, 닮은 표정 맞잡은 손의 온기 성긴 잠 너무 이른 깨우침 오후의 외출 강아지 루비 철이 들면 해거름
2장 지금이 좋아 창가에 와 서성이는 인수봉 홍차 한 잔, 영혼의 맛 내 작은 울타리 겨울의 맛 절제의 미학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느슨한 식탁 대봉의 떫은 맛 늙음이 무슨 자랑이냐고 내리막길 참새 방앗간 한량운
3장 나를 키운 영혼의 거름 오간지 너울 같은 11월 햇살 남사마을 이야기 하얀 신작로 좁쌀 알갱이보다 작은 것들 구구단 외우기 기억을 소환한 장소 불편한 속삭임 아웃사이더의 운명 경모제敬慕濟 부스러지는 시간 그녀의 온기
4장 기대를 접으면 홀가분해 머뭇거리는 비루함 풀꽃 향기 보내줄게 차와 동정 만날 사람은 만나게 돼 있어 손님 대하듯이 졸혼 죽음이 삶을 키우다 촘촘한 거름망 꽃샘미소
5장 내 이름으로 불리는 삶 지금 이대로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인생 여행 영원한 매혹, 가방을 꾸릴 때 거기 바다가 있어 말의 무덤 바닥으로 납작 엎드려 나를 키워준 영혼의 거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 나의 글방 스승들 해마다 반복하는 다짐
에필로그 여자로 산다는 것 작가의 말
© 2020 dasanbooks (오디오북 ): 9791130630663
출시일
오디오북 : 2020년 7월 10일
태그
이 책에는 한 여자의 인생을 가로질러온 관계와 행복에 관한 55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집안의 딸로 태어나 한 사람의 아내, 그리고 엄마로 사느라 미처 자신을 보듬지 못했던 한 여자가, 여든여섯 해 삶을 되돌아보며 여자로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사람과 관계, 인생에 관한 통찰을 더하거나 숨기는 것 없이 진솔하게 그려냈다. 어떠한 미화도 없이 담백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그럼에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생 자체가 발현하는 아름다움을 꾹꾹 눌러 담았기 때문이리라. 나이가 지혜가 된 한 노작가가 전하는 인생 이야기가, 삶 그리고 관계로 힘에 부쳐 하는 이 땅의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깊은 위로를 안겨줄 것이다.
저자: 최문희 서울대 지리교육과 졸업. 1988년 「돌무지」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95년 『율리시즈의 초상』으로 제4회 작가세계문학상, 『서로가 침묵할 때』로 제2회 국민일보문학상에 연이어 당선되었다. 2011년 『난설헌』으로 제1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크리스털 속의 도요새』(1995), 『백년보다 긴 하루』(2000), 『나비눈물』(2008), 『이중섭 1,2』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여자로 엄마로 살아온 시간 엄마와 딸, 그 영원한 숙명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를 보듬지 않았던 세월 차창에 비친 다른 얼굴, 닮은 표정 맞잡은 손의 온기 성긴 잠 너무 이른 깨우침 오후의 외출 강아지 루비 철이 들면 해거름
2장 지금이 좋아 창가에 와 서성이는 인수봉 홍차 한 잔, 영혼의 맛 내 작은 울타리 겨울의 맛 절제의 미학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느슨한 식탁 대봉의 떫은 맛 늙음이 무슨 자랑이냐고 내리막길 참새 방앗간 한량운
3장 나를 키운 영혼의 거름 오간지 너울 같은 11월 햇살 남사마을 이야기 하얀 신작로 좁쌀 알갱이보다 작은 것들 구구단 외우기 기억을 소환한 장소 불편한 속삭임 아웃사이더의 운명 경모제敬慕濟 부스러지는 시간 그녀의 온기
4장 기대를 접으면 홀가분해 머뭇거리는 비루함 풀꽃 향기 보내줄게 차와 동정 만날 사람은 만나게 돼 있어 손님 대하듯이 졸혼 죽음이 삶을 키우다 촘촘한 거름망 꽃샘미소
5장 내 이름으로 불리는 삶 지금 이대로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인생 여행 영원한 매혹, 가방을 꾸릴 때 거기 바다가 있어 말의 무덤 바닥으로 납작 엎드려 나를 키워준 영혼의 거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 나의 글방 스승들 해마다 반복하는 다짐
에필로그 여자로 산다는 것 작가의 말
© 2020 dasanbooks (오디오북 ): 9791130630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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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 202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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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20년 8월 17일
편안한 마음으로 잘들었네요작가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글들에서 때로는 안타깝기도했네요늘 건강하세요~^^
천
2021년 8월 25일
잔잔하게읽기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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