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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 박완서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4.5 18 5 저자: 박완서 내레이터: 전해리
오디오북.
작가 박완서 문학 30주년을 기념해서 그가 써왔던 산문들을 추려 엮은 산문집. 이 책은 1977년에 발간된 첫번째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에서부터 1990년에 간행된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를 포함하여 모두 7권의 산문집 중에서 대표작들만 모았다. 모두 4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생활, 2부에서는 고향, 3부에서는 여행, 4부에서는 삶의 깨달음을 다루고 있다.

투박한 듯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듯한 그의 글솜씨가 일상의 삶들을 소재로 한 산문들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평범한 속에서 온갖 이야기들을 끌어내었던 그의 글솜씨가 다름아닌 함께 살아나가는 사람들과 자연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다 똑똑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 똑같아 보이는 듯한 항아리들을 마치 도자기나 고르는 양 정성을 다해 고르는 이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그의 시선이 그러하며, 마라톤의 선두주자를 보려고 정신없이 버스에서 내려 꼴찌들만 남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의 실망하는 그의 평범함, 그러나 꼴찌선수들이 가진 고독과 인내를 읽어낼 줄 아는 그의 따뜻한 인간미가 그러하다.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문단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7-90년대를 거쳐 왕성한 창작활동을 한 작가, 박완서. 이 책은 그가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로 손꼽힐만한 안목과 솜씨를 충분히 느끼게할 것이다.

목차

제1부 생활의 향기

1. 항아리를 고르던 손
2. 수많은 믿음의 교감
3. 이웃 사랑
4. 까만 손톱
5. 노상 방뇨와 비로드 치마
6. 화로를 인 여인
7.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8. 소멸과 생성의 수수께끼
9. 청복(淸福)
10. 나의 크리스마스

제2부 고향의 향기

1. 내 어린 날의 설날, 그 훈훈한 삶
2. 우리들의 실향(失鄕)
3. 땅의 아내가 되기 위하여
4. 언제 다시 고향에 돌아가리

제3부 여행의 향기

1. 2박 3일의 남도기행
2. 한겨울의 출분(出奔)
3. 바캉스 가나마나
4. 자연으로 혼자 떠나라
5.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제4부 깨달음의 향기

1. 사랑의 입김
2. 어머니는 뛰어난 이야기꾼
3. 여자와 남자
4. 말 가난
5. 베란다에서
6. 버스 속에서
7. 가마솥을 부끄러워하며
8. 작은 손을 위한 나의 소망
9. 살아 있는 날의 소망

--작가후기

저자: 박완서 (朴婉緖)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게 되었다.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이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똑똑했던` 오빠가 `이제는 배부른 돼지로 살겠다`던 다짐을 뒤로 하고 여덟 달 만에 죽음을 맞이하고, 그후 그의 가족은 남의 물건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등 심각한 가난을 겪는다.
그후 미8군의 PX 초상화부에 취직하여 일하다가 그곳에서 박수근 화백을 알게 된다. 1953년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과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훗날 1970년 불혹의 나이가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이후 우리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까지 뼈아프게 드러내는 소설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적절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다채로우면서도 품격 높은 문학적 결정체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는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녀는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뛰어난 풍속화가로서 시대의 거울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아니라 삶의 비의를 향해 진지하게 접근하는 구도자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한국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데뷔작 『나목』과 『목마른 계절』,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아저씨의 훈장』, 『겨울 나들이』,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을 비롯하여 70년대 당시의 사회적 풍경을 그린 『도둑맞은 가난』,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까지 저자는 사회적 아픔에 주목하여 글을 썼다. 『살아있는 날의 시작』부터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작가는 행복한 결혼은 어떤 형태인가를 되묻게 하는 소설인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등 점점 독특한 시각으로 여성문제를 조명하기 시작한다. 또 장편 『미망』,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에서는 개인사와 가족사를 치밀하게 조명하여 사회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낭독자: 전해리
EBS 21기 성우로, ‘엄마 까투리’의 ‘세찌’, ‘띠띠뽀 띠띠뽀’의 ‘띠띠뽀’, ‘명탐정 코난’의 ‘신미애’, ‘주토피아’ ‘주디’ 역 등으로 유명하다. 게임 ‘오버워치’의 ‘아테나’ 역으로도 참여했으며, 15년째 오디오북 내레이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언어: 한국어 카테고리: 논픽션 번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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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Storyside
출판: 2020-08-18
길이: 5시간 57분
ISBN: 978917989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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