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삼국시대의 역사에 관한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그만큼, 삼국시대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물론 이보다 180년 뒤에 쓰여진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한 사람이 쓴 책이기 때문에 역사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삼국사기》와는 차이가 있다. 빠르게 변화해 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오래 전에 쓰여진 고전을 찾아 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의미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삼국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의 기틀을 세우고 번성했는지, 그리고 어떤 연유로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렸는가를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역시 역사는 낡은 자루에 담긴 보석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과거는 사라진 것이 아니고 우리의 깊은 곳에서 다시 숨쉬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니 말이다.
《삼국사기》를 선택하는 어린이라면, 고전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에 쓰여진, 삼국시대의 이야기이다. 인종의 명을 받은 김부식은, 다른 10명의 학자와 함께, 자료를 토대로 하여 《삼국사기》를 편찬했다. 50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본기' '잡지' '연표' '열전'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기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본기'와 '열전'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신비롭게 태어난 임금님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충신들, 험난한 역사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사랑 이야기가 신라, 고구려, 백제편으로 나뉘어 가득 담겨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지은이의 생각이나 구성방법 등, 여러 면에서 많은 비교가 된다. 《삼국사기》가 《삼국유사》보다 신라편의 비중이 많고, 역사적 사실에 중심을 두었던 반면, 《삼국유사》는 신화와 설화, 그리고 불교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해 읽어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역사체험이 될 것이다.
낭독자: 이상운 KBS 39기 성우로, KBS 소설극장, 라디오 극장, 라디오 독서실 등을 통해 다수의 낭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KBS 심야토론, 재난방송센터, 특선 다큐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 2021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52161982
출시일
오디오북 : 2021년 6월 5일
《삼국사기》는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삼국시대의 역사에 관한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그만큼, 삼국시대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물론 이보다 180년 뒤에 쓰여진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한 사람이 쓴 책이기 때문에 역사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삼국사기》와는 차이가 있다. 빠르게 변화해 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오래 전에 쓰여진 고전을 찾아 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의미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삼국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의 기틀을 세우고 번성했는지, 그리고 어떤 연유로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렸는가를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역시 역사는 낡은 자루에 담긴 보석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과거는 사라진 것이 아니고 우리의 깊은 곳에서 다시 숨쉬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니 말이다.
《삼국사기》를 선택하는 어린이라면, 고전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에 쓰여진, 삼국시대의 이야기이다. 인종의 명을 받은 김부식은, 다른 10명의 학자와 함께, 자료를 토대로 하여 《삼국사기》를 편찬했다. 50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본기' '잡지' '연표' '열전'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기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본기'와 '열전'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신비롭게 태어난 임금님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충신들, 험난한 역사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사랑 이야기가 신라, 고구려, 백제편으로 나뉘어 가득 담겨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지은이의 생각이나 구성방법 등, 여러 면에서 많은 비교가 된다. 《삼국사기》가 《삼국유사》보다 신라편의 비중이 많고, 역사적 사실에 중심을 두었던 반면, 《삼국유사》는 신화와 설화, 그리고 불교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해 읽어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역사체험이 될 것이다.
낭독자: 이상운 KBS 39기 성우로, KBS 소설극장, 라디오 극장, 라디오 독서실 등을 통해 다수의 낭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KBS 심야토론, 재난방송센터, 특선 다큐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 2021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5216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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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 2021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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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024년 2월 14일
편안~👍
순수헤라 1pureher
2021년 9월 6일
👍
원태
2021년 10월 1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밌고 유익한 책입니다
윤
2021년 8월 27일
어린이용으로 나왔지만 역사알못인 저같은 어른이가 들기에도 너무 쉽고 재밌었습니다. 성우님께서 조근조근 읽어주시고 중간중간 연기도 곁들여 주셔서 이 맛에 오디오북을 듣나 싶어요! 그나저나 성우님 사극톤 너무 잘생기셨네요🤭 안정감있는 톤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완청했습니다~
Bin
2022년 1월 3일
👍
조
2022년 7월 21일
좋았어요
봄
2022년 10월 7일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놀랐어요!우리가 흔하게 드라마로 알고 있는 선덕여왕과 바보온달 그리고 평강공주의 이야기까지 다루어져 있어서 반갑더라고요. 원래 아는 인물들이 나오면 더 반가운 법이잖아요?ㅋㅋ완독하고 나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함축돼서 있어서 그런지 고농축(?) 역사 책을 읽은 기분이더라고요.내레이션을 맡아주신 이상운 성우님이 왕과 공주 신하 등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주셨는데 여성의 캐릭터들도 너무 여성스럽지 않게 진지하게 대사를 해주셔서 덕분에 캐릭터들의 감정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이런 역사 책들 이상운 성우님의 목소리로 많이 듣고 싶네요^^
창
2022년 1월 27일
좋아요
효도고리
2022년 9월 22일
역사 이야기를 원체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상운 성우님 목소리로 들으니 더 귀에 쏙쏙 박히네요! 일단 장군, 왕, 공주 할 것 없이 목소리 연기 촥촥 붙고요, 옛날 이야기 해 주시듯이 낭독해주시니까 지루하지도 않아여! 문학, 비문학 할 것 없이 넘 잘 해주시는 상운님 덕에 오늘도 즐겁게 완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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