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추정경이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해 쓴 가장 따뜻한 성장소설
"자꾸만 번져나가는 아픔의 고리를 끊는 단 하나의 방이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 ‘현실에서 상처받고 자신의 내면으로 깊이 숨어버린 아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폭력의 치유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상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고리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우리는 벙커로 들어가 자신을 마주하고 훌쩍 자라 세상에 돌아온다’…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에 쏟아진 찬사다.
누구나 저마다의 상처를 감춰두는 ‘자기만의 방’이 있다.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는 그 방문을 열고 누군가를 초대하고, 따뜻한 볕을 쬐게 만드는 치유 소설이다.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추정경 작가는 학교와 집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그로 인해 몸과 마음에 입은 상처, 그 회복에 대한 통찰을 하나의 환상적인 이야기로 엮어낸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를 통해 괴로웠던 자신의 10대 시절을 되새기며 틀을 깨는 작품 세계를 일궜다. 2013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는 특유의 온기어린 시선이 담긴 새로운 옷을 입고 2020년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피해자였다가 순식간에 가해자가 된 한 아이의 충격적인 경험과 가정에서는 무자비한 폭력의 대상이면서 학교에서는 그에 못지않은 폭군인 또 다른 아이의 사연이 촘촘히 엮이며, 쉽사리 확대되고 재생산되는 폭력의 속성과 그 안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회복과 화해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작품 속 ‘벙커’는 상처 입은 존재들의 유일한 도피처인 동시에, 보지 않으려던 나와 타인의 아픔을 차근차근 대면하게 하고, 마침내 화해와 성장에 이르게 하는 신비한 공간이다. 감동과 함께 모른 척 외면하던 마음 속 상처 또한 점점 뚜렷하게 떠오르며 자신에게 말을 건다.
저자: 추정경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로 일했다. 엄마와 캄보디아로 떠나온 열일곱 살 소녀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내 이름은 망고』(2011)로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했다는 평과 함께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대교 밑 비밀스러운 벙커로 숨어든 상처 입은 소년들의 이야기 『벙커』(2013), 감가하는 돈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2017), 어느 날 테니스 유망주에게 들이닥친 음모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검은 개』(2019)가 있다.
낭독자: 이상운(이승준) KBS 39기 성우로, KBS 소설극장, 라디오 극장, 라디오 독서실 등을 통해 다수의 낭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KBS 심야토론, 재난방송센터, 특선 다큐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출판사 서평: 어느 평화로운 점심시간, 교실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났고 아이들은 가해자로 한 소년을 지목했다
“애들이 널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웃기지 마.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거야.”
3학년 2반에는 모두가 싫어하지만 겁내는 아이가 있다. 바로 김하균이다. 같은 반인 ‘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김하균을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먹을 휘두르던 김하균에 대한 혐오가 폭발하고 교실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벌어진다. ‘나’를 비롯해 여섯 명의 아이들이 주축이 된 이 사건으로 인해 김하균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따라간 나는 반 아이들이 모종의 합의를 통해 나를 폭행의 주동자로 교묘히 몰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순간에 가해자로 몰려 학교로도 집으로도 돌아갈 수 없게 된 ‘나’는 그 순간 수신자가 없는 메시지를 받는다. “7시 55분까지 한강으로 와.” 꺼림칙한 기분에 한강으로 간 나는 강물 속으로 홀연히 사라지는 소년을 목격하고 구하겠다며 무작정 강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우연히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비밀스러운 ‘벙커’의 입구를 발견하게 된다.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 벙커. 그곳에서 ‘나’는 미스터리한 소년과 일곱 살 꼬마를 만나고, 두 사람의 도움으로 한 달 기한의 벙커 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서는 매일같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그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던 나는 어느 날 우연히 하균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나쁜 놈’ 하균에게 말 못할 아픈 속사정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벙커로 몰래 숨어든 김 사장과 김 할아버지가 세 사람의 일상에 끼어들면서 벙커에서의 생활은 점점 더 꼬여만 가고, 메시와 약속한 한 달이 가까워지면서 잊고 싶은 현실로 돌아가야 할 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신비한 소년 ‘메시’와 ‘미노’의 정체는 무엇일까? 누구도 본 적 없었던 한강대교 밑 ‘벙커’의 진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매일경제, 세계일보, 연합뉴스, 독서신문 추천도서 행복독서운동 선정 올해의 책(2016) 경남독서한마당 추천도서(2014)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2014)
© 2021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52180204
출시일
오디오북 : 2021년 7월 12일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추정경이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해 쓴 가장 따뜻한 성장소설
"자꾸만 번져나가는 아픔의 고리를 끊는 단 하나의 방이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 ‘현실에서 상처받고 자신의 내면으로 깊이 숨어버린 아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폭력의 치유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상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고리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우리는 벙커로 들어가 자신을 마주하고 훌쩍 자라 세상에 돌아온다’…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에 쏟아진 찬사다.
누구나 저마다의 상처를 감춰두는 ‘자기만의 방’이 있다.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는 그 방문을 열고 누군가를 초대하고, 따뜻한 볕을 쬐게 만드는 치유 소설이다.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추정경 작가는 학교와 집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그로 인해 몸과 마음에 입은 상처, 그 회복에 대한 통찰을 하나의 환상적인 이야기로 엮어낸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를 통해 괴로웠던 자신의 10대 시절을 되새기며 틀을 깨는 작품 세계를 일궜다. 2013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 마음이 쉬어가는 곳: 벙커』는 특유의 온기어린 시선이 담긴 새로운 옷을 입고 2020년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피해자였다가 순식간에 가해자가 된 한 아이의 충격적인 경험과 가정에서는 무자비한 폭력의 대상이면서 학교에서는 그에 못지않은 폭군인 또 다른 아이의 사연이 촘촘히 엮이며, 쉽사리 확대되고 재생산되는 폭력의 속성과 그 안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회복과 화해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작품 속 ‘벙커’는 상처 입은 존재들의 유일한 도피처인 동시에, 보지 않으려던 나와 타인의 아픔을 차근차근 대면하게 하고, 마침내 화해와 성장에 이르게 하는 신비한 공간이다. 감동과 함께 모른 척 외면하던 마음 속 상처 또한 점점 뚜렷하게 떠오르며 자신에게 말을 건다.
저자: 추정경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로 일했다. 엄마와 캄보디아로 떠나온 열일곱 살 소녀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내 이름은 망고』(2011)로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했다는 평과 함께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대교 밑 비밀스러운 벙커로 숨어든 상처 입은 소년들의 이야기 『벙커』(2013), 감가하는 돈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2017), 어느 날 테니스 유망주에게 들이닥친 음모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검은 개』(2019)가 있다.
낭독자: 이상운(이승준) KBS 39기 성우로, KBS 소설극장, 라디오 극장, 라디오 독서실 등을 통해 다수의 낭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KBS 심야토론, 재난방송센터, 특선 다큐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출판사 서평: 어느 평화로운 점심시간, 교실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났고 아이들은 가해자로 한 소년을 지목했다
“애들이 널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웃기지 마.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거야.”
3학년 2반에는 모두가 싫어하지만 겁내는 아이가 있다. 바로 김하균이다. 같은 반인 ‘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김하균을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먹을 휘두르던 김하균에 대한 혐오가 폭발하고 교실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벌어진다. ‘나’를 비롯해 여섯 명의 아이들이 주축이 된 이 사건으로 인해 김하균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따라간 나는 반 아이들이 모종의 합의를 통해 나를 폭행의 주동자로 교묘히 몰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순간에 가해자로 몰려 학교로도 집으로도 돌아갈 수 없게 된 ‘나’는 그 순간 수신자가 없는 메시지를 받는다. “7시 55분까지 한강으로 와.” 꺼림칙한 기분에 한강으로 간 나는 강물 속으로 홀연히 사라지는 소년을 목격하고 구하겠다며 무작정 강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우연히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비밀스러운 ‘벙커’의 입구를 발견하게 된다.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 벙커. 그곳에서 ‘나’는 미스터리한 소년과 일곱 살 꼬마를 만나고, 두 사람의 도움으로 한 달 기한의 벙커 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서는 매일같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그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던 나는 어느 날 우연히 하균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나쁜 놈’ 하균에게 말 못할 아픈 속사정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벙커로 몰래 숨어든 김 사장과 김 할아버지가 세 사람의 일상에 끼어들면서 벙커에서의 생활은 점점 더 꼬여만 가고, 메시와 약속한 한 달이 가까워지면서 잊고 싶은 현실로 돌아가야 할 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신비한 소년 ‘메시’와 ‘미노’의 정체는 무엇일까? 누구도 본 적 없었던 한강대교 밑 ‘벙커’의 진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매일경제, 세계일보, 연합뉴스, 독서신문 추천도서 행복독서운동 선정 올해의 책(2016) 경남독서한마당 추천도서(2014)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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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21년 7월 13일
우리나라 부정적 가부장적인 환경들이 안쓰럽네요
Yuo
2021년 7월 14일
성우님 연기 너무 대단하셔서 별5개주려다가..(아 근데 김사장같은 캐릭터는 그렇게 리얼하게 연기하실필요는 없..지않나요 정말 몇번이나 욕할뻔..스트레스받고요) 마지막까지 들으니 도저히 다섯개기분은 아니네요 내용자체가 문제인듯.. 좀 너무 어이가 없는 떡밥회수와 휘리릭마무리네요 폭력 미화는 아닐지 몰라도 얼렁뚱땅 넘어가기..소설에서도 듣고싶지는 않네요
호영
2021년 7월 23일
재밌어요
윤
2021년 8월 27일
처음에 들었을땐 어쨋든 주인공의 폭력을 미화 시켰다는 점에서 불편했던건 사실이에요. 두번 세번째 들으니 마음이 조금 달라지네요. 글 속의 아이들을 모두 안아 주고 싶고 다독여 주고 싶어요. 역시 어른들이 제일 나쁜것 같아요. 좋은 어른,좋은 부모가 되는건 어떤건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성우님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이 너무 훌륭하셔서 감정이입이 더 잘됐던것 같습니다. 상처 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울컥울컥했어요. 성우님 연기 천재 아니신지ㅠㅠ
복숭아
2021년 8월 31일
여운이 많이 남는 책입니다. 청소년 뿐 아니고 어른들이 들어도 좋네요.이상운 성우님 목소리에 감겨서 요새 상운님 낭독 책만 골라 듣고 있는데요. 감정 연기가 어찌나 이리 섬세하신지... 감금하고 군만두만 드리고 싶네요. 이상운 성우님 사랑합니다. ㅜㅜ
효도고리
2022년 6월 1일
진짜 올들어 최고의 작품, 최고의 성우의 음성이 아니었나 싶네요ㅜㅜㅜㅜ 세상에 왜 이 작품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요...마음을 벙커로 은유하여 삶과 아픔, 고통들을 이렇게 생생하게 녹여내다니!! 이상운 성우님의 나직하고 처연한 목소리가 스토리에 힘을 더하니 정말 중간에 끊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하며 들었어요ㅜㅜ 좋은 작품, 좋은 연기 감사합니다ㅜㅜ
봄
2022년 1월 16일
이상운 성우님의 낭독에 홀려 이곳으로 왔습니다.상운님 대체 목소리가 몇 개세요?오조오억개세요?ㅠㅠㅠㅠㅠㅠㅠ 들으면서 계속 감탄을 했어요ㅠㅠㅠㅠㅠ내용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집중을 해서 들어야 하는데 진짜 여러 개의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해 주셔서 감탄을 하고 갑니다ㅠㅠ
su
2022년 10월 13일
마지막쯤에 주인공의 독백에 눈물이 나네요. 아버지란 인간이 과연 바뀔건지 폭력을 이해하려하는 아들에 화가 나면서 안타깝고 참.. 대물림이라지만 그 이유가 면죄부는 되지 않습니다. 성우님의 연기력은 과연 최고👍
초코
2022년 3월 13일
성우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그런데 결말이 조금… 아쉽네요…아빠의 폭력. 이해할수 없어요.
IM
2023년 8월 14일
이거완전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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