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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유머의 대가 아멜리 노통브, 그녀의 전혀 새로운 천생연분 사랑 이야기
마음 놓고 빠져들 수 있는 진짜 즐거운 책 - 파리 마치
[프랑스 현대 문단의 블록버스터(『누벨 옵세바퇴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인기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추남, 미녀』가 불문학자 이상해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추남, 미녀』는 샤를 페로의 동화 「고수머리 리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추하지만 천재인 남자와, 아름답지만 멍청해 보이는(사실은 멍청하지 않다) 여자라는 두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있다. 오늘날 보기 드물게 따뜻한 사랑 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노통브는 허를 찌르는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 매끄러운 문장을 자랑하는 그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대 프랑스 문단을 주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실함으로 데뷔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감각적인 작품을 발표해 왔다. 그녀의 작품은 전 세계 46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총 1천6백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2015년 벨기에 프랑스어권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추남, 미녀』의 두 주인공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소유하는 권력의 두 축인 지식과 미모를 대표한다. 이들은 처음에는 박해를 받지만, 점차 자신들의 장점을 이용하여 자존감과 권력을 획득해 나간다. 번역자인 불문학자 이상해 씨는 『느빌 백작의 범죄』, 『샴페인 친구』 등 다른 노통브의 작품을 번역한 바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한 페로의 동화 원본은 책 말미에 실려 있다.
저자: 아멜리 노통브 (Amelie Nothomb,파비엔 클레르 노통브)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벨기에 출신의 작가. 본명은 파비엔 클레르 노통브이며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영국,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10만 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노통브의 작품은 전 세계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두려움과 떨림』(1999)이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그 외에도 르네팔레상, 알랭푸르니에상, 자크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하나씩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5년 벨기에 왕국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노통브는 『갈증』(2019)으로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첫 번째 피』(2021)로 르노도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더불어 그 문학성을 다시금 인정받고 있다.
역자: 이상해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와 동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 프랭』,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 산샤의 『바둑 두는 여자』를 비롯하여 『머큐리』, 『시라노』, 『낭만적 영혼과 꿈』, 『되풀이』, 『지옥 만세』,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 프랭』, 안네로르 케르의 『파리의 대마초 여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여왕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문화대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낭독자: 이명호 KBS 40기 성우로, ‘KBS 무대’, ‘라디오 문학관’, ‘라디오 극장’ 등을 통해 다양한 낭독에 참여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20세기 말 프랑스 파리. 너무나 못생긴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그 추악함에 부모가 절망에 빠질 정도이다. 그러나 이 아이, 데오다는 천재였다. 월등한 지적 능력에 질린 동급생들은 그를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한다. 같은 반 여자아이들은 이 독특한 괴물에 빠져 한차례씩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그러나 데오다는 이들이 오면 오고 가면 간다고 생각할 뿐 마음을 주거나 집착하지 않는다.
비슷한 시기, 파리에서 눈에 띄게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난다. 이름은 트레미에르. 모든 아이가 트레미에르를 괴롭힌다. 첫째는 너무 예뻐서. 둘째는 세상에서 제일 멍청해 보여서. 사실은 멍청하지 않은데, 그녀는 무엇에든 반응을 드러내기보다는 가만히 있는 쪽을 택하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새를 좋아했던 데오다는 유명한 조류학자가 되었다. 트레미에르는 모델이 되었다. 그 직업은 수수께끼 같은 그녀의 표정과 잘 어울렸다.
어느 날 방송국에서 두 사람을 토크쇼에 같이 출연시킬 생각을 해냈다. “재미난 실험이잖아.” 각자의 대기실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친다. 갑자기 두 사람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데……
© 2022 Storyside/열린책들 (Audiobook): 9789180447607
Translators: 이상해
Release date
Audiobook: 18 Ap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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