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into an infinite world of stories
ㅇ 짧고 쉽게 듣는 고전, 오디오북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이 ‘햄릿의 혼잣말’로 재해석되어 한국의 전통 판소리로 재창작되었다. 오디오북 ‘햄릿의 혼잣말’은 12세기 덴마크 왕자 햄릿의 고뇌와 긴 독백을 우리에게 익숙한 감성과 언어로 변환하여 들려준다. 한글 번역본에서 제대로 살리기 어려웠던 영어 원작의 음악적 운율이 판소리의 장단과 노래 안에서 새롭게 되살아난다. 이해하기 어렵게만 느껴졌던 햄릿의 머릿속 생각들이 전지적 작가 시점과 1인칭 주인공 시점, 관찰자 시점을 넘나드는 1인 소리꾼의 혼잣말, 판소리로 거듭났다.
낭독자: 소리꾼 송보라 "'햄릿, 혼잣말'이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였던 시절, 햄릿은 나에게 극명한 한계를 알게 해주었고, 넘고 싶은 산이었다. 버거움을 극복하기 위해 맷집을 더 길러야겠구나 싶어 적벽가 공부를 시작했다. 햄릿이라는 산을 오르기 위해 조금 더 단단해지고, 다양한 길을 찾는 방법도 알아가고 있다. 오르고자 하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만나고, 때론 기쁨을, 때론 좌절을 겪고 또 그것들을 극복하는 힘을 길러가며 이야기를 소리에 얹어 전하는 길을 가고자 한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단원
고수 최효동 "희대의 명고였다. -이런 말을 듣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지만 하면 할수록 듣고 싶은 욕심나는 말. 그렇게 오늘도 열심히 두드리고 있습니다."
ㅇ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오디오북 ‘햄릿의 혼잣말’이 되다. 2013년부터 시작된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판소리와 셰익스피어의 본질인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햄릿을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의기투합한 3명의 소리꾼과 1명의 배우에서 출발했다. 여러 번의 재창작과 시도를 거듭했던 공연은 2021년 5월, 1인 소리꾼이 때로는 창자(singer)로 때로는 햄릿 자신으로 분하여 이야기하며 노래하는 '햄릿, 혼잣말(Hamlet, Monologue)'로 공연되었으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우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가을 오디오북으로 출시되었다.
ㅇ 지금, 여기의 내가 공감할 수 있는 햄릿의 이야기. 만약, 지금의 우리가 햄릿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떨까? 소리꾼이 고수와 대거리를 주고받으며 인간으로서 마주하기 힘든 비극적 상황에 내던져진 주인공의 심경과 그를 둘러싼 환경을 운율이 살아 있는 친숙한 우리말로 들려준다. 왕도 아니고 왕자도, 왕비도 아닌 21세기 평범한 우리가 여전히 햄릿의 비극에 공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작에는 없으나 새로이 창작된 장면들 속에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12세기 덴마크 왕자 햄릿을 좀 더 인간적으로 이해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투영돼있다.
ㅇ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이 한국의 전통 판소리와 만나다! 셰익스피어 고전이 한국 전통 판소리를 만났다. 오래된 형식(판소리)에 담긴 오래된 이야기는 기이하게도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 현재를 사는 우리의 마음에 묘한 감동과 위로를 준다. “니 참 애 많이 썼다”는 의 마지막 대사는 햄릿을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이 죽고 군대가 들어와 이를 수습하는 원작의 마지막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극의 비극성을 고조시킨다.
ㅇ 오디오북 오프닝, 엔딩곡 정보 작곡: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곡명: Prelude And Fugue No.9 In E Major, BWV 854 피아노 연주: 정한나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우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저자: 박선희 '햄릿, 혼잣말'의 역사 - 2006년 국악 뮤지컬 집단 '타루'를 만났다. 난생처음 소리꾼들과 공동창작과 유사한 작업을 통해 소리극을 만들어보고 공동창작 연극을 하고 싶어졌다. 그해 겨울에 만난 대학 후배들과 함께 '플레이위드햄릿'을 만들어 공동창작 작업을 시작했다. 햄릿을 연극으로 만들어보고 나니 왜 소리극으로 안 만들지 하는 의문이 생겼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판소리 햄릿'으로 발전되고, 2020년부터 판소리 '햄릿, 혼잣말 (Hamlet, monologue)'를 만들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제 1인 판소리극으로 정리되고 나니 꿈을 꿔본다, '햄릿, 혼잣말'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불리워지고 발전되었으면, 판소리 5바탕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고 알려지면 정말 좋겠다.
목차 프롤로그. 한번 가면 다시 올 수 없는 길 1장.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걸까? 2장. 사는 게 뭔지 죽는 게 뭔지 3장. 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 4장. 팩트 체크 5장. 인생, 한 편의 연극 6장. 결혼, 그 쓸쓸한 사랑의 종말 7장. 여기서 보면 비극, 저기서 보면 희극 8장. 아부지 미안, 엄마는 그냥 둘라 했는데...... 9장.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 살인 10장. 죄가 빨래도 아니고 11장. 내뱉은 모든 말에 뜻이 있다 생각 마 12장. 그 놈이 그럴 놈이 아니지 13장. 슬픈 예감은 백발백중 14장. 삶은 선택할 수 없어도 죽음은...... 15장.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다
© 2021 서로여는책 (Audiobook): 9791197499371
Release date
Audiobook: 17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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