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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었다 가자: 살기 바빴던 우리 어머님, 아버님의 세월은, 어떻게 시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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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
3H 27min
Language
Korean
Format
Category

Lyric & Poetry

사람은 기억을 딛고 살아갑니다.

살아가며 겪은 각양각색의 기억은 다가온 의미에 따라 흐려지거나 선명하기를 반복하고 잊거나 지우고 싶은 것들 위로는 새로운 기억이 덧대지며 끝내 한이나 추억이란 이름으로 가슴에 남아, 남은 생을 이끕니다.

간곡한 기억은 쌓이고 쌓여 그렇게 한 생을 이룹니다. 한 생은 수직의 기록입니다. 수직으로 기록된 다양한 삶, 그 생애를 나열하다보면 골목, 마을, 드넓은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무렵 키를 낮춘 시인들이 노랗게 머물며 그러모은 이야기가 한 편의 시(詩)로 글로 피었습니다.

평범한 희생이라 더없이 귀합니다. 저무는 지도 모를 노을을 붙들 수 있어 다행이며 세상의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에게 시상‘詩賞‘을 건넬 수 있음이 기쁨입니다.

지친 날들,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잠시, 시(詩)었다 갈 수 있도록

지붕 없는 고향 되어 저물고 지는 날 없이 그리움이 머물다 가도록 [잠시, 詩었다 가자]가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잠시, 쉬었다 가자 잠시, 詩었다 가자.'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4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 2024 도서출판 곁애 (Audiobook): 9791197987274

Release date

Audiobook: October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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