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i dunia cerita tanpa batas
Fiksi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1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기획 의도
어릴 적 우리에게 익숙한 『톰 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저자인 마크 트웨인이 죽기 전 미완성작의 소설을 남겼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항상 유쾌하게 다가왔던 마크 트웨인의 소설들을 통해 유쾌한 이미지를 지녔던 그의 또 다른 반전 이미지가 있다는 것도 역시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책에 실린 「미스터리한 이방인」은 마크 트웨인이 사망 전에 미완성으로 집필했던 마지막 소설의 여러 가지 버전 중에서 문학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버전이다. 이 책은 그동안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마크 트웨인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신랄한 풍자를 통해 인간 존재의 반성에 대한 심각한 유머를 선사해줄 수 있기에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목차 기획자의 말 미스터리한 이방인 1, 2, 3, 4, 5 우화와 옮긴이의 말
◎ 마크 트웨인의 유고작, 국내 최초 번역본의 의미
「미스터리한 이방인」의 번역본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우선 마크 트웨인은 이 책을 네 가지 버전으로 남겼는데, 첫 번째 버전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단장(斷章)St. Petersburg Fragment」, 두 번째 버전은 「젊은 사탄의 연대기Chronicle of Young Satan」, 세 번째 버전은 「학교 언덕Schoolhouse Hill」, 네 번째 버전은 「No. 44, 미스터리한 이방인No. 44, the Mysterious Stranger」이다. 첫 번째 버전은 실체가 없는 초안에 불과하고, 두 번째 버전은 결말이 미완성이다. 세 번째 버전은 네 번째 버전으로 가는 중간 단계의 작업으로 볼 수 있고, 네 번째 버전은 그나마 가장 완성된 형식을 갖고 있으나 저자의 의도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미완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 ‘사탄의 조카’인 죄 없는 ‘사탄’이 처음 등장하는 두 번째 버전과 ‘꿈속의 자아’와 ‘현실의 자아’라는 이중적인 자아 개념을 도입한 네 번째 버전을 편집자 앨버트 페인(Albert Bigelow Paine)이 종합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국내에 처음 번역되고, 또한 기존의 버전들을 보완해 문학적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의 경지로 끌어올린 점이 큰 의의라 할 수 있다. 또한 마크 트웨인이 생애 마지막에 집필하여 사후(1916)에 출간된 유고 작품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 ‘낯선 유머’로 돌아온 마크 트웨인 식 ‘어린 왕자’
책읽는귀족은 『마크 트웨인의 미스터리한 이방인』을 첫 주자로 ‘디오니소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디오니소스’는 니체에게 이성의 상징인 아폴론적인 것과 대척되는 감성을 상징한다. 『마크 트웨인의 미스터리한 이방인』은 ‘이방인’이라는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이 디오니소스 프로젝트의 의미를 잘 나타내준다. ‘미스터리한 이방인’은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것에 대해 대척점에 서 있는 상징적 개념인 ‘생각의 손님’으로 다가온다. 일단 이 책의 저자가 가졌던 이미지에 대한 낯선 느낌, 그리고 우리 인간의 존재와 운명에 대해 이 책에서 펼쳐 놓는 신랄한 독설적 유머, 또 마크 트웨인의 이 사연 많은 유고작의 비하인드 스토리(자세한 내용은 「옮긴이의 말」참조) 등에 대한 낯설음 등에 대해 고정 관념을 깨뜨리는 ‘이방인’으로 작용한다. 중세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에셀도르프에 나타난 이방인은 우리가 가졌던 고정 관념들에 대해 ‘생각의 망치’를 휘두른다. ‘기획자의 말’에 따르면, 이 ‘생각의 손님’인 미스터리한 이방인을 한참 따라가다 보면 ‘어린 왕자’가 문득 떠올려질 수도 있다. 기획자의 말을 좀 더 들어보자. “한편으로는 이 ‘낯선 이방인’이 마크 트웨인 식의 ‘어린 왕자’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의 별로 돌아갔던 어린 왕자가 우리들에게 다시 돌아와 보내는 메시지의 또 다른 은유가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꽤 신랄한 풍자가 들어 있는 독설로 우리를 정신없게 만드는 조금은 낯선 어린 왕자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미스터리한 이방인’이 어떤 의미로 각자에게 다가오든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관점을 적어도 하나씩은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간의 운명과 인생에 대해 의문을 품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많은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의 미스터리한 이방인』 본문 맛보기
“운명이 미리 정해지느냐고? 아니야. 운명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정해져. 인간의 첫 번째 행위가 두 번째 행동을 정하고 두 번째는 세 번째를…… 계속 그런 식이 이어지면서 미래가 결정돼. 그런데 말이야. 그렇게 정해진 행동 중 한 가지를 건너뛴다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누가 봐도 아주 사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거야. 이를테면, 특정한 날, 특정한 시간, 분, 초에 우물가에 가야 하는 사람이 있어. 그런데 그는 그 시간에 우물가에 가지 않았다고 가정해 보자. 바로 그 순간 그 사람의 미래는 완전히 바뀌게 돼. 아기 때 첫 번째 행동으로 결정되었던 운명은 우물가에 가지 않은 뒤로, 무덤에 갈 때까지 완전히 바뀌는 것이지. 만일 정해진 때에 우물가에 갔다면, 그는 결국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을 거야. 하지만 우물가에 가는 행동을 빠트린 결과 형편없는 거지가 되고 결국에는 빈자의 무덤에 묻히게 돼.” ―「미스터리한 이방인」 중에서
글에서 무슨 메시지를 얻든지 간에 당신은 그 메시지와 당신의 상상력이라는 거울 사이에 설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귀를 보지 못하지만, 귀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우화」 중에서
© 2021 책읽는귀족 (Buku audio ): 9791190200585
Penerjemah : 오경희
Tanggal rilis
Buku audio : 10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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