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i dunia cerita tanpa batas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 이다혜 작가가 추천하는 고전 명작 제6회 유영번역상 수상 번역가 고정아가 현대적 언어로 완역
윌북의 걸 클래식 컬렉션 두 번째 시리즈. 영원히 새롭게 읽히는 고전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새 번역으로 나왔다.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표지를 디자인해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번역가 고정아의 정확하고도 유려한 번역이 지금 우리가 ‘앨리스’를 어떻게 다시 들을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안한다. 또한 책, 영화, 여행, 여성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작가 이다혜가 예리한 시선과 섬세한 문장으로 써 내려간 서문은 우리를 다시 한번 ‘이상한 나라’에 푹 빠져들게 한다. 문학사에서 가장 환상적이고, 신비롭고, 지적 유희로 가득한 세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하얀 토끼가 보이면 따라가야 한다. 그것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숙명이자, 책을 읽는 우리의 의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하얀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따라 들어가면서 시작한다.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개성 넘치는 온갖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나며 앨리스는 이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계속 질문을 던진다. 혹은 질문을 받는다. 몸이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눈물을 헤엄치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오해를 하고, 오해를 받으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앨리스의 모험은 마치 우리가 삶을 모험하는 방식과 같다.
목차
토끼 굴로 눈물 웅덩이 당 대회 경주와 긴 이야기 토끼가 심부름을 보내다 애벌레의 조언 돼지와 후추 정신 나간 다과회 여왕의 크로케 경기 모조 거북 이야기 바닷가재 카드리유 누가 타르트를 훔쳤는가? 앨리스의 증언
저자: 루이스 캐롤 (Lewis Carroll, 본명:Charles Lutwidge Dodgson)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로 자리매김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동화작가 된 루이스 캐롤은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공회의 지역 교구 주임 사제였던 아버지 때문에 16년 동안 사제 사택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사립학교인 리치먼드 스쿨과 럭비 스쿨을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오른쪽 귀에 이상이 생겼으며 이후 말을 더듬게 되었다. 1851년 옥스퍼드대학교의 크라이스트처치칼리지에 입학했고 1855년부터 1881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나 말을 심하게 더듬은 탓에 그리 인기 있는 강사라 할 수는 없었다. 말을 더듬는 버릇과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지만 유일하게 아이들과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가족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등 창작과 편집에 소질을 보여, 1856년부터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림에 관심이 많아 여덞명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직접 삽화를 그린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림에 대한 관심은 이후 사진으로 옮겨갔고, 1856년 카메라를 산 캐럴은 주로 여자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24년간 사진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실제로 캐럴은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대학 학장의 세 딸과 친하게 지냈고, 그중 각별했던 둘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썼다. 템스강에서 함께 피크닉을 갔던 열살 난 앨리스 리덜과 자매들(단과대 학장의 세 딸)에게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탄생했다. 바로 그 이야기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의 줄거리였던 것이다. 이 책은 『지하 세계의 앨리스』라는 이름의 자필로 쓴 이야기 책이었으나 후에 맥밀런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로 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순종과 도덕을 가르치는 기존 동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신기하고 허무맹랑한 캐릭터들과 만나 모험을 하는 파격적인 동화였다. 1865년 출판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가 됐다. 그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환상문학의 효시가 된다. 하지만 생전 그는 자신이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된 앨리스의 원작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간 루이스 캐럴은 그의 어린소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소아성애도착증 환자가 아니었는가 논쟁의 대상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나라에서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많은 이들의 창조적 영감에 불을 지핀 사랑스러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외에는 그 속편격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1ice Found There』(1871) 등의 유머와 환상이 가득찬 일련의 작품으로써, 근대 아동문학 확립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난센스 문학의 고전이 된 이 두 작품 외에도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2권, 1889, 1893)를 비롯해,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1896),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을 출간했고 『논리 게임』(1887)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옥스퍼드 대학 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어느 옥스퍼드 학생의 기록」(1874)을 비롯한 다양한 풍자 팸플릿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맞수들』과 『상징 논리』(1896)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토리아 시대 유명 인사들과 아이들을 찍은 사진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성직자 서품을 받았지만 1881년 강단에서 물러난 뒤에도 설교단에 서지는 않았고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1898년 『세 일몰』의 교정쇄와 『상징 논리』의 2부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길포드에서 숨을 거두었고, 조촐한 가족장 후 교회 묘지에 묻혔다. 그의 소설이나 시는 현대의 초현실주의 문학과 부조리문학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간주되며, 넌센스 문학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역자: 고정아 (KO, JEONG A)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모리스』, 『순수의 시대』, 『하워즈 엔드』, 『전망 좋은 방』, 『오만과 편견』, 『히든 피겨스』 등이 있다. 2012년 조이스 캐럴 오츠의 『천국의 작은 새』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번역에도 활발히 힘써 『엘 데포』,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손힐』, 『진짜 친구』,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낭독자: 변혜숙 KBS 39기 성우로 KBS 무대, 라디오 독서실, 라디오 극장 등을 통해 다수의 작품에 내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걸 클래식 컬렉션, 두 번째 시리즈
윌북의 가장 아름다운 아트 컬렉션 두 번째 시리즈. 라이플 페이퍼의 일러스트레이터 애나 본드에 이어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국내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두 번째 시리즈를 장식했다. 현대적이면서도 심플한 일러스트는 작품의 핵심을 담아내고 있으며, 차분한 네 가지 컬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번역 또한 현대적 관점을 담았다. 영원히 새로 번역되고 새로 읽힐 작품이라고 알려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제6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고정아의 문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어떠한 편견도 없이 오로지 고전 명작의 정수를 그대로 즐기기 위해 약자 소외 표현을 배제하고 성적 중립 표현을 사용했다. 작품 특유의 난해한 이야기와 농담, 재치 있는 말장난은 마치 우리말 작품을 보듯 술술 읽히도록 단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옮겼다. 또한 작가 이다혜가 서문을 써 지금 우리가 왜 이 작품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더 깊이 즐길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다시 한번 여러분을 ‘이상한 나라’에 초대한다.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지식인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준 책
1865년 출간부터 지금까지 150년간 판타지 대표 명작으로 꼽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늘날 문학은 물론 철학, 수학, 물리학, 심리학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여러 시대의 독자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었다. 교훈적인 내용의 동화가 주를 이뤘던 출간 당시에 이 기이한 모험 이야기는 독자들로부터 먼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렸다. 이야기 속 농담과 말장난, 사회 풍자적인 은유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 독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안겼으며, 특히 작품 특유의 지적인 언어유희는 읽을 때마다 의미를 새롭게 드러내 재미를 더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지금까지 여러 나라에서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주인공 앨리스는 현대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꼽는다.
우리도 앨리스처럼
언니와 나른한 오후를 보내던 앨리스가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하얀 토끼를 발견한다. 토끼가 사람 말을 하는 것쯤이야 이상할 게 없지만,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일은 정말로 이상해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 앨리스의 모험은 그렇게 시작된다. 서문을 쓴 이다혜 작가는 “하얀 토끼가 보이면 따라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책에서 길을 잃는 아이들의 숙명”이라고. 마침내 이상한 나라에 당도한 앨리스는 온갖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난다. 몸이 커지거가 작아지면서, 눈물을 헤엄치면서, 가사가 틀린 노래를 부르면서 질문을 던지고 질문을 받는다. “누구니?” 애벌레가 대뜸 묻는다. 그러나 앨리스는 자신이 누구인지 설명할 수 없다. “네가 누구인지 설명해봐!” 애벌레가 재차 묻지만, 설명할 수 없다.
이 이상한 나라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해야 하고(애벌레), 다른 것을 같다고 믿거나(모자장이), 오로지 교훈적인 것을 찾는다(공작). ‘이상한 나라’는 마치 어른들의 세계처럼 보인다.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말도 이해를 한 척하거나 잘못 이해한 채 넘어가는 이 세계에서 오직 앨리스만이 계속 물음표를 남기며 모험을 한다. 버지니아 울프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책’이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이상한 나라 속 인물들처럼 뭐든 이해되는 어른의 세계에 살고 있다. 더 이상 길을 잃지도, 하얀 토끼를 따라가지도 않는다. “하얀 토끼가 보이면 따라가야 한다.” 이제 이 말은 마치 선언처럼 들린다. 이 책에서만큼은 우리도 비로소 길을 잃는 아이가 될 수 있다. 마음껏 모험하며 마음껏 틀리고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가 여기 있다.
© 2020 Storyside (Buku audio ): 9789152130407
Penerjemah : 고정아
Tanggal rilis
Buku audio : 5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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