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싱크홀 - 귀로 보는 공연 오디오북

출연 배우들이 낭독하여 생동감을 담은 공연 오디오북! 이제 언제 어디서든 공연을 귀로 즐겨보세요

-줄거리- 싱크홀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한 언론사의 기자, ‘기성’. ‘기성’은 자신이 구조된 과정, 그리고 싱크홀 안에서의 이야기로 인기 강연을 하는 셀럽 및 자선가로 살아간다. 다음은 그가 강연에서 하는 이야기들이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버스 한 대가, 알 수 없는 어딘가의 아주 깊은 싱크홀로 떨어진다. 싱크홀로 떨어진 승객들 중 생존자는 다섯 명뿐. 한 언론사의 기자인 ‘기성’, 그곳에서 딸을 잃어버린 의사 ‘재욱’, 대학교 봉사 동아리의 ‘혁수’와 ‘수영’, 그리고 의식을 거의 잃고 쓰러져 있는 ‘동현’. 싱크홀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서로 돕고 격려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시간이 흐르며 불안감을 느끼며 갇혀 있던 사람들의 이기심과 거짓이 충돌하게 된다.

‘기성’이 이야기하는 싱크홀 안에서의 이기심과 거짓들, 그리고 생존에 대한 이야기들. 그 안에는 대체 어떤 일들이 담겨 있을까?

- 기획 의도 - 이 작품은 2013년 8월 낭독공연을 시작으로 2014년 2월에 본 공연되었다. 당시 sinkhole은 굉장한 사회적 이슈였다. 당시, 현재의 롯데월드타워 준공이 한창이었고 잠실 인근 도로에는 크고 작은 싱크홀 등이 생겨났다. 그러고는 얼마 후부터 다른 싱크홀의 기사들까지 잠잠해지고는 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도 많았다. 싱크홀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의, 사람의 욕심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무분별한 자연, 토지의 개발 등으로 인한 지하수 부족 현상과 차단 현상이 빈번하게 생겨나며 생기는 일종의 현대식 자연재해다. 사람의 욕심은 대체 어디까지 이어지고 있을까?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재앙을 맞이했을 때, 과연 어떤 모습을 갖게 될까? 우리의 주변, 내가 알고 있는 삶은 과연 진실일까? 올바른 것을 알고 보고 살아가고 있을까? 인간의 욕심은? 10여 년 전에 꺼냈던 이 이야기가 대체 왜 지금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을까? 다시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우리 안의 욕망과 이기심이 어디까지 닿아있는지 서로 생각해보고 싶은 작품이 되길 소망한다.

- 출연진 - 해설: 도예림 기성: 박남혁 혁수: 이상혁 수영: 김지원 동현: 안현 앵커/라라: 김누리 재욱/이방: 유종연 구조대/소리: 한은지

- 창작진 - 작/연출: 유종연 음악/음향: 조충만 제작: 프로젝트 입금(공식 인스타그램: @Project_ipgeum)

- 오디오북제작발행 - 립술, (주)표현하다

© 2024 (주)표현하다 (오디오북 ): 9791192594088

출시일

오디오북 : 2024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