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이 다른 오디오북 생활을 경험해보세요!
비극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과 무대 위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랫소리!
오페라 극장의 새 주인인 두 명의 관장이 부임하는 날이었어요. 무대 밑으로는 어디선가 장송곡이 흐르고 무대 감독이 목매달아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특별 공연을 앞두고 분장실에 모인 무용수들은 유령의 짓이라고 소곤대며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그러나 이 일은 앞으로 닥칠 비극의 서막에 불과했답니다. 한편 무대 위에서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노래하는 것처럼 들리는 그 목소리는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크리스틴은 과연 오페라 극장의 여주인공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평소 품위와 체면을 따지던 귀족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모두가 한목소리로 크리스틴의 이름을 외쳤다. 크리스틴은 관객들의 열광에 넋이 빠져버렸다.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심장이 터질 듯이 고동쳤다. (p. 15)
오페라 극장 지하 통로에 숨어 사는 유령 이야기라니!
오페라 극장 5번 발코니석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는 안 돼요. 바로 유령의 자리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새로 온 관장들은 유령의 경고를 무시해버립니다. 그러자 극장 안은 온갖 해괴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또다시 큰 소동이 벌어지고 말아요. 5번 발코니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형체의 괴성이 울려 퍼지고, 유령의 경고를 무시한 채 무대에 오른 카를로타의 입에서는 끔찍한 두꺼비 소리만 나옵니다. 이어 극장 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관객들을 혼비백산시킨 최대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바로 천장 위의 거대하고 화려한 샹들리에가…….
“오늘 밤 그녀가 노래하면, 샹들리에가 떨어질 것이다!” 두 관장의 오른쪽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두 사람의 귓가에 입 없는 목소리, 불가능한 목소리가 들릴 때였다. 두려움에 덜덜 떨던 두 관장이 천장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들은 동시에 무서운 비명을 질렀다. (p. 73)
천재적인 두뇌와 음악적 재능을 지녔으나 추악한 외모로 불행한 삶을 살았던 한 남자와 순수한 영혼의 크리스틴
프랑스의 유명한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예요. 아름다운 목소리와 음악적 재능을 가졌을 뿐 아니라 뛰어난 건축가이기도 했지만 추한 외모로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에릭은 쥐 떼가 득실거리는 어두운 극장 지하에 숨어 유령처럼 살아갑니다. 더없이 사랑스럽고 착한 여인 크리스틴과 순진하고 아름다운 청년 라울의 사이에 끼어들어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기도 하지요. 라울과 크리스틴 그리고 에릭, 이 세 사람의 운명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인 이 작품은 현재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페로스에 다녀온 이후였어요. 오페라 극장 분장실에 있는데 그가 나타나 화를 내더니 나를 번쩍 안아 들고 커다란 거울 뒤쪽으로 쑥 들어갔어요. 그곳이 그렇게 문처럼 열릴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때 난 정신을 잃었어요. 정신을 차린 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였죠. 검푸른 호수 위를 누군가가 노 저어 가고 있었어요. 그때 호수 밑바닥에서 노랫소리가 들렸어요. 그 소리에 난 다시 정신을 잃었고, 깨어났을 땐 낯선 방이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보고 말았어요.” (p. 106)
© 2023 북레시피 (오디오북 ): 9791190489874
출시일
오디오북 : 2023년 9월 12일
국내 유일 해리포터 시리즈 오디오북
5만권이상의 영어/한국어 오디오북
키즈 모드(어린이 안전 환경)
월정액 무제한 청취
언제든 취소 및 해지 가능
오프라인 액세스를 위한 도서 다운로드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오디오북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2-3 계정
무제한 액세스
2-3 계정
무제한 청취
언제든 해지하실 수 있어요
2 계정
17900 원 /월한국어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