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의 총소리

낯선 곳, 알 수 없는 시간, 이상한 장면과 마주하다!

주인공 이돌은 이제 믿을 수밖에 없어요. 자기에게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요. 마음속은 여전히 두려움 반, 호기심 반이지만, 초록 문 너머로 또 한 번 들어가 보려 해요. 또다시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해도 이제는 피하지 않으려고요. 이돌은 결국 초록 문을 다시 한번 밀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돌은 그렇게 낯선 곳, 알 수 없는 시간에 도착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의 한 장면을 마주합니다. 이돌과 함께 낯선 곳, 알 수 없는 시간으로 여행을 떠나 보아요.

김기정 작가의 역사동화, 김구 편

목차 1. 돌멩이 2. 비밀스런 속삭임 3. 엿가락과 쪽지 4. 백범 할아버지 5. 못다 한 약속 6. 총소리 7. 까만 돌 8. 역사의 한 순간

출판사 소개: 이돌의 세 번째 여행 이돌이 도착한 시간은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된 지 4년이 지난 어느 여름날이었어요. 장소는 서울. 하지만 지금의 서울 모습과는 너무도 달라 보였습니다.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는데, 뭔가 큰일이 벌어질 것만 같았어요. TV에서나 보던 옛날 경찰관 옷을 입은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오가는 사람들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거든요. 그곳에서 이돌은 우리 민족의 큰 어른으로 여겨지는 김구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거리에서 만난 수상한 엿장수의 이상한 심부름으로 말이에요. 할아버지는 까만 얼굴에 머리는 짧고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처음 만난 이돌을 정말 따뜻한 표정으로 반갑게 맞아 주셨죠.

김구 할아버지와 마주 선 짧은 시간, 이돌은 이야기를 나눌수록 궁금한 게 더 많아지기만 했어요. 하지만 이야기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어요. 급작스럽게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결국 이돌은 경교장을 빠져나왔거든요. 집에 돌아와서도 이돌은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엄마가 깜짝 놀라 몇 번이나 물어도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었지요. ‘바보! 멍청이! 쪽지만 제때 전했어도…….’ 이돌은 경교장을 나올 때 들려왔던 네 발의 총소리를 도저히 마음속에서 지워 버릴 수 없었답니다. 도대체 김구 할아버지와 헤어진 그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 2021 한권의 책 (หนังสือเสียง): 9791185237510

วันเปิดตัว

หนังสือเสียง: 16 กันยายน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