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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영화 [러브 레터]의 감독 이와이 슌지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네 차례나 재개봉하며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감동으로 국내 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영화 [러브 레터]의 히어로 이와이 슌지 감독이 편지를 소재로 한 새로운 소설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네 죽음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다소 파격적인 독백으로 시작된다. 첫사랑을 잃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는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조심스럽게 그리고 비밀스럽게 사건의 전말을 풀어간다. 짧지만 강렬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소설가의 덤덤한 독백, 그리고 편지라는 아날로그적 수단으로 시간을 넘나드는 세 남녀와 그들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여름 한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목차 1장 장례식 2장 동창회 3장 우편물 4장 유리 5장 보르조이 6장 시어머니 7장 학교 8장 밀회 9장 교신 10장 추억 11장 노인 12장 소설 13장 비밀 14장 옛 친구 15장 심령 16장 편지 마지막 이야기 유서
저자: 이와이 슌지 (Shunji Iwai,いわい しゅんじ,岩井 俊二) 1963년 1월 24일 출생. O형. 물병자리. 미야기현 센다이시 출신. 87년에 요코하마 국립대학을 졸업한 후 음악 비디오와 CA TV에 관련된 일을 시작했다. 91년 본격적으로 드라마의 각본, 연출 활동을 개시, 많은 단편드라마와 심야 프로그램 추종자들 사이에서 크게 평판을 받았으며 업계 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93년 후지TV의 황금시간대에 “if · 만약에”의 한편인 “불꽃놀이-아래에서 보는가? 옆에서 보는가?”를 발표하였고 TV 드라마이지만 94년 일본영화감독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94년 야마구치 토모코, 토요카와 에츠시 출연의 극장 단편 작품인 “Undo”를 일주일 동안 심야에 상영한다. 거의 선전하지 않았지만 극장이 연일 만석이 되는 등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월간 카도가와에 소설 “Love Letter”를 연재, 95년 3월에는 극장용 제1작품인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주연의 “Love Letter”가 공개되어 3개월간의 롱런을 기록하였고 많은 영화상을 수상했다. 96년 6월에는 차라(chara)와 아사노 타다노부 주연의 “피크닉”이 공개되었다. “피크닉”은 96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출품되어 베를린 신문 독자 심사위원상을 수상, 그해 가을에 의욕적인 장편 작품인 “스왈로테일”을 발표한다. 엔타운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무대로 사람과 돈 그리고 사랑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스케일이 방대한 작품이다. 97년 9월에는 최초로 본격적인 환타지 장편 소설 “윌러스의 인어”를 출판, 「수루인(水樓人 = 호모 아쿠아리스」라는 가설을 대담한 해석과 스토리로 집결하여 화제가 되었다. 10월에는 영화에 관한 첫 에세이집 “트래쉬 바스켓 씨어터”를 발표, 97년에는 「피크닉」으로 98년에는 「4월의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인기 감독이었던 그는 신영상파 감독으로 불리며 현재 소설가와 영화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자: 문승준 대학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한 후, 잡지사 기자를 거쳐 출판 편집 및 기획자로 일했다. 추리, 스릴러, 판타지, SF, 연애소설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설을 국내에 소개했고 현재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낭독자들: 김인형 KBS 42기 성우로, KBS 라디오 문학관, 라디오 극장 등을 통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9년부터 오디오북 내레이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변혜숙 KBS 39기 성우로 KBS 무대, 라디오 독서실, 라디오 극장 등을 통해 다수의 작품에 내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줄거리 분명 네가 아닌데 너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미사키」라는 데뷔작을 내놓은 이후로 이렇다 할 후속 작품을 쓰지 못하고 있는 소설가 오토사카 교시로는 우연히 중학교 동창회 소식을 듣는다. 첫사랑 미사키가 건넨 단 한마디의 말로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는 오토사카는, 혹시 미사키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동창회에 참석하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미사키를 좋아했던 오토사카를 짝사랑한 미사키의 여동생 유리였다. 게다가 유리는 미사키인 척하며 모두에게 거짓말을 한다. 오토사카는 유리의 속내가 궁금하지만 24년 만에 첫사랑 미사키와 재회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호기심을 살짝 덮어둔 채 마사키를 자처하는 유리와 연락을 이어나간다. 오토사카는 미사키의 소식을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었지만 유리를 통해 미사키의 아이들 소식을 비롯해 유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유리의 연기를 모른 척할 수 없었기에 다짜고짜 유리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인생을 뒤흔들 만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출판사 리뷰 : 잘못 전해진 편지가 불러온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 이와이 슌지는 2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소심하고 미련한 주인공의 심리를,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가 잘 발달된 요즘 시대에는 어찌 보면 퇴화된 매개체나 다름없는 편지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이와이 슌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은 우리로 하여금 그때 그 시절 설레고 풋풋했던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준다.
이 작품에서 편지는 단순한 추억이나 감성 소환용이 아니다. 요즘 시대에 편지는 흔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님에도 우연찮게 등장인물들이 편지로 소통하게 됨으로써 각자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극복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라스트 레터』에는 오토사카와 유리, 미사키 자매의 딸들과 오토사카, 유리의 시어머니와 대학교 은사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편지가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 편지는 손 편지를 써본 적이 없는 요즘 세대에게는 편지로써 부모 세대의 옛 시절과 조우하는 계기가 되고, 기성세대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치유의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첫사랑을 떠올려본 지가 언제인가요? “이건…… 네 앞으로 보내는 나의 마지막 연애편지라 생각하고 읽어주면 고맙겠어.” 이와이 슌지는 영화 [러브 레터]를 통해 어리고 여렸던 그 시절 우리들에게 애절하고 아련한 감성을 선물해주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마지막 ‘러브 레터’와 같은 작품 『라스트 레터』로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한다. 이 소설에는 2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변함없는 이와이 슌지만의 순수하고 가슴 시린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누구나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눈물이 차오르는 첫사랑의 기억이 하나쯤은 있다. 『라스트 레터』와 함께 잊고 지냈던 그 시간들을 꺼내어보는 게 어떨까.
© 2021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52193990
번역자 : 문승준
출시일
오디오북 : 2021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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