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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바는 논리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틀렸습니다.”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하고, “대표님, 그건 조금 모순이 있습니다. 아니 정정하겠습니다. 모순만 있네요.” 멍청한 소리는 멍청하다고 말하는 정치인, 아니 수학자 최. 한. 아. 대한민국을 5년에 한 번, 뜨겁게 달구는 이슈, 대선을 바라보는 2030의 시선은 맹렬하면서도 차갑다. 우리를 대변해주는 정치인에 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전휘목 작가는 대통령 출마 나이를 25살로 바꾸고 독자를 위한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선사한다. 규범도 체면도 필요 없다! 옳음과 정의, 빠르고 바른길을 무작정 뚫는 20대 수학자 한아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며 막구의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더니, 국회의원 수당을 고치자는 말도 안 되는 거대 공사를 시작하고, 이를 막기 위해 보수당은 그녀와 그녀의 고졸 비서인 연민과의 스캔들을 터트린다. 과연 꼭두각시, 연애 놀음이라고 오해받는 상황에서 돌파구가 있기는 할지, 암담한 상황에 한아는 단순하고 수학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등식에서 좌변에만 a를 더하면 식이 무너지죠, 상대방이 바란 것도 아마 이런 상황일 겁니다. 그러니 우변에도 a를 더해줘서 등식을 유지해줘야 해요.” “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간단해요. 교제를 사실로 만들면 돼요.” 기대했던 뻔한 방식은 사라지고, 비서관과의 계약연애를 통한 새로운 해답으로 돌파구를 찾은 최한아의 신선한 정치 대권 도전기가 시작된다.
자유당의 보여주기식 비례대표로 뽑힌 최한아는 그들의 의도와 달리 독보적인 행보로 스타 정치인이 되었다. 정치인의 연예인과 같이 활동하는 그녀는 수행비서로 고졸 프로그래머 출신의 연민을 뽑는다. 효율을 위해 한아는 연민네 옆집으로 이사하고 둘은 출,퇴근을 같이 하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한아는 이후 ‘국회의원 수당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사회당 대표 신사임을 만난다. 신사임은 자유당이 전면 입법에 반발할 것이라 생각하고, 입안에 동의한다. 그러나 자유당의 대표, 표준호는 당내 자신의 두뇌, 하라진의 조언에 따라 공개적으로 한아에 지지의사를 밝혀 이미지 개선을 노린다. 하라진이 짠 치킨 게임, 과연 국회의원 수당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의표가 집중된 순간, 한아를 무너뜨리기 위해 연민과 한아의 염문설이 시작된다. 앞뒤가 꽉 막힌 상황이었지만 한아는 없던 사실을 있는 사실로 만들기 위해 연민과의 계약연애로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기자회견을 열어 연애 사실을 밝히고,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다. 세상을 바꾸기로 결심한 이상한 수학자, 그녀의 대통령 당선기가 지금 시작된다. 저자: 전휘목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대학생에서 글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글쓰기가 지속가능한 밥벌이가 되길 바라며 매일 모니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낭독자: 민아 KBS 40기 성우로, 애니메이션, 게임, 라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목소리 없는 세대에게 스피커를 선사하는 소설.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대통령의 방정식』이 출간됐다. 『대통령의 방정식』은 감정은 없지만 논리는 매서운 여성 정치인이 환멸나는 정치상황을 타파하는 이야기이다. “현재 지급되는 수당 정도의 인센티브가 없으면, 국회의원들의 입법 의욕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 정도의 인센티브가 없어도 일하려는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면 됩니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 곳, 국회. 세상이 가장 바뀌기를 원하는 사람들, 2030.
소설은 이런 사람들에게 과연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어떤 것인지를 장르를 규정하지 않고 말하고 있다. 로맨스인듯, 성장물인듯, 무협물인듯, 무엇이라고 이름 붙일 수 없는 소설을 쓰며 작가는 여성이 주도하는 소년만화 같은 시원시원한 전개로 현실에 기반한 정치 판타지를 제공하며 단순한 연애물로 끝나기 쉬운 여성리더 장르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여성 히어로물을 만들어냈다. 주인공인 최한아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간절히 보고 싶었던 PC(politacal correctness)함이 넘치는 정치인, 그러면서도 그 PC함에 매몰되지 않는 힘 있고 새로운 여성정치인을 완벽하게 구상한 작가의 힘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자신들의 이득에 예민한 정당의 모습들, 그리고 안정권에 들어선 정당의 대표이자 중견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에 대한 회의감 등 현실에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아이코닉한 정당의 모습을 그려낸 데에 성공한 동시에, 그러면서도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희망적인 시선을 놓지 않은 희망찬 소설은 독자에게 이 시대 이후의 정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사람 하나가 정말로 세상을 모두 바꿀 수 있을까? 사람 하나에서 변화가 그치기를 바라지 않고, 사람이 결국 사람을 움직여서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을 놓치지 않은 거친 물결과 같은 소설 『대통령의 방정식』 속 우리의 정치인, 최한아를 만나보자.
© 2022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80564601
출시일
오디오북 : 2022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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